처음으로 사회에 나와 급여를 받기 시작했다면,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'신용점수 관리'입니다. 신용점수는 단순히 '대출 가능 여부'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. 전세자금 대출, 휴대폰 할부, 자동차 금융, 심지어는 취업 심사에도 간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
신용점수란 무엇인가요?
신용점수는 금융회사들이 개인의 금융거래 신뢰도를 수치로 환산한 것으로, 주로 KCB(올크레딧)과 나이스(NICE)에서 산정합니다. 과거에는 등급제(1~10등급)이었지만, 2021년부터는 점수제로 전환되어 1~1000점 사이로 표시됩니다. 점수가 높을수록 대출금리 우대, 한도 증액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.
신용점수를 높이는 5가지 습관
- 소액이라도 카드 사용 후 성실히 상환하기
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하고, 결제일 전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신용 활동 이력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. - 통신/공공요금 납부 내역 반영하기
통신요금, 전기요금 등 성실히 납부한 기록을 KCB, NICE에 등록하면 비금융 데이터로 신용점수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. - 과도한 대출/카드론 지양하기
다중채무 상태나 잦은 현금서비스, 카드론 사용은 신용점수를 빠르게 깎아먹습니다. - 마이데이터 앱으로 점수 체크 및 조치하기
‘토스’, ‘뱅크샐러드’, ‘핀크’ 등에서 무료로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 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. - 연체는 단 하루도 절대 금지
연체 이력은 장기적으로 신용점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, 자동이체 설정은 필수입니다.
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요소
| 영향 요소 | 비중 | 설명 |
|---|---|---|
| 연체 여부 | 40% | 결제일 초과 시 큰 영향 |
| 신용 거래 이력 | 25% | 카드, 통신비 등 성실 상환 내역 |
| 대출 보유 현황 | 20% | 다중채무 여부 및 비율 |
| 신규 금융거래 빈도 | 10% | 계좌 개설, 대출 신청 등 |
| 비금융정보 | 5% | 공과금, 통신요금 납부 내역 |
사회초년생이라면 이렇게 시작하세요
- 급여 통장은 CMA보다 체크카드 결제 가능 통장으로 시작하세요.
- 신용카드는 월 10만 원 수준부터 소액 결제로 관리하며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.
- 신용점수 조회는 월 1~2회로 제한하고, '무심한 듯 꾸준히' 관리하세요.
마무리하며
신용점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미래 금융 기회의 문을 여는 핵심입니다. 특히 사회초년생일수록 지금부터 신용을 관리해 두면, 2~3년 후 전세 대출, 자동차 구매,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리한 조건을 누릴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 아주 작은 습관 하나라도 바꿔보세요. 그것이 신용의 시작입니다.
※ 본 글은 2025년 8월 기준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모든 금융 결정은 개인의 상황에 맞춰 신중히 선택하세요.